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2일 도내 대학 환경분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여한 환경산업 핵심 인재양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5일까지 열린 1차교육에 이어 2번째로 열렸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폐수, 하수, 하천, 해수, 폐기물, 토양 등 환경오염물질 실험 및 첨단 환경 분석기기(가스크로마토그래프, 원자흡광광도기, 유도결합플라즈마질량분석기, 액체크로마토그래프 등) 운영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특히 도내 대학생들의 환경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수요자 중심 실험 실습으로 하절기, 동절기 방학중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14명이 수료하였고, 올해 하계방학에는 경남대학교 등 3개 대학17명(1차 14명, 2차 3명)이 교육을 마쳤다.
교육 참가자는 환경 분석장비의 원리 및 운영 기술과 폐수, 하수 등 환경 오염물질 시험·검사 기술 교육을받았으며, 환경 자격증 취득 등 전문성 확보를 위한 현장 연수를 수행했다.
또한 교육 참가자는 현장실습 교육 협약 체결로 학점인정을 받게 되고, 취업과 연계 지원이 가능한 ‘환경산업 핵심 인재 양성 과정’ 수료증을 발급 받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의 교육은 환경시료 분석기기가 부족한 대학의 기기분석 실습장을 제공하고 분석 기술을 전수하는 등 관련 대학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산업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이공계 대학생은 물론 일반 산업체, 측정 분석기관 등에 대한 분석 기법 교육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 벤처기업 등에 대한 연구원의 실험실 일부를 개방하는 등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양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