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3호선 모노레일 차량에 대한 5,000km 예비주행시험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차량 주행 안전성 시험에 착수하여 현재까지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도시철도 3호선은 2014년 3월 전력, 신호, 통신, 기계 등 시스템 분야의 개별 및 분야 간 인터페이스시험을 완료하고, 4월 14일부터 본격적인 본선 시운전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개별 주행안전성 시험과처음 제작한 2개 열차에 대한 예비주행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예비주행시험이란 본선 시운전 실시에 앞서 차량 및 시스템 분야의 연계작동 상황을 확인하기 위하여 개통 후 영업 운전 때와 똑같은 조건으로 5,000km 이상 자동운전으로 주행과 정지를 반복하여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도시철도 3호선은 처음 제작된 2개편성 열차를 대상으로 승객이 탑승하지 않은 공차 상태와 승객 하중의 2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탑재한 만차 상태에서 역간 주행, 정위치 정차, 출입문 및 스크린도어 열림?닫힘, 기타 전력 및 신호통신 분야와의 정보 송?수신등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입증하고, 2014년 8월 26일 성능시험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확인을 받았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본선 시운전에서 가장 어려운 예비주행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었고, 앞으로는 관련 규정에서 정한 세부적인 성능확인 과정만 남았기 때문에 시운전의 마무리와 더불어 시민과 관계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성 확인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명품 모노레일을 완성토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