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시장 권영진)는 8월 29일(금) 오후 4시 경북대학교 강당에서 권은희 국회의원, 배광식 북구청장,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청 이전 터 활용방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경북도청이 내년 하반기 안동·예천 신청사로 이전함에 따라 도심 공동화 방지와 도청 이전 터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국토연구원이 수행한 연구용역결과를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하는 ‘경북도청 이전 터 활용방안’에 따르면, ‘도청 이전 터’를 ‘대한민국 창조경제 및ICT 인재양성의 중심지’로 개발하고, 이전 터 명칭은 젊은이들이 아이디어와 열정만 가지고도 대구에서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연암드림앨리(Yeonam Dream Alley)'로 정하였다.
주력산업 R&BD 연구지원은 6개 거점별 창조경제벨트를 구축하고, 중소기업 R&BD센터 집적화 등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도청 이전 터 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2020년까지 부지매입 1,500억 원, 신축 및 리모델링 2,608억원,도로건설 730억 원 등 총 4,838억 원이 투입되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3,629억원, 부가가치유발 1,539억 원, 고용유발 3,505명이 예상된다.
한편, 도청 이전 터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국비 30억 원 등 총 60억 원을 투입하여 주거환경개선, 대중교통환경개선, 도시가스공급 확대 등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대구시 유승경 기획조정실장은 “도청 이전 터 개발은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국비지원 근거마련을 위한 ‘도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대전·충남이 공동 건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