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청와대는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공사 재개 권고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지난 3개월간 숙의를 거쳐 권고안을 제안해준 공론화위의 뜻을 존중한다면서,
정부는 권고안을 토대로 후속 조치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론 조사를 공정하게 진행해준 공론화위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준 시민참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와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는 별개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생각을 정리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공론화위는 민주주의가 성숙하는 과정으로 감동적이었다며, 첫 실험이지만 이런 절차를 통해 국민이 나라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