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부산지방보훈청(청장 민병원)은 오는 18일 오후 5시 부산민주공원 입구 4·19혁명 희생자 영령봉안소에서 ‘4·19혁명 58주년 희생자 추모위령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4·19혁명은 1960년 4월 19일 학생과 시민이 주축이 되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으로, 부산에서는 경남공고, 부산상고, 데레사여중·고, 동래고교 등의 학생과 일부 대학생, 시민 등 2만 여명이 시위에 나서는 등 격렬한 항쟁을 벌였다.
4·19혁명 희생자 영령봉안소에는 당시 혁명으로 희생된 19명과 부상자 중 이후 돌아가신 21명의 영정사진을 모시고 있다.
이날 위령제에는 4·19혁명 희생자 유족회 이재동 부산지부장을 비롯해 4·19혁명 관련 단체 회원과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문낭독, 헌주, 추모사, 추모공연, 회원들의 헌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19일 오전 10시 부산민주공원 입구 4·19혁명희생자위령탑 앞 광장에서는 ‘제58주년 4·19혁명 기념식’이 개최 될 예정이다.
이날 기념식은 서병수 부산시장과 민병원 부산지방보훈청장, 문정수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비롯해 부산시 보훈단체장, 4·19혁명 관련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헌화·분향에 이어 4·19혁명 경과보고, 추모헌시 낭송, 4·19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