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오륙도선 트램(Tram) 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박두춘)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무가선 저상트램 도입 촉구를 위해 24일(목) 13시30분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에서 ‘트램 유치기원 범시민 걷기대회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2차 평가(1월 말)를 앞두고 부산 시민에게 트램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알리고 지역 여론을 고조시키기 위한 금번 행사는 13시30분에 집결해 결의대회를 한 후 걷기대회를 이어 개최했다.

 무가선 저상트램은 내장형 배터리시스템(196kwh)을 탑재하여 한번 충전으로 35㎞ 이상 주행 가능한 노면 전차로 고압가선이 없어 도시미관에도 좋고, 소음과 매연이 없는 친환경 녹색교통 수단이다. 도로면과 트램 바닥 높이가 33㎝로 매우 낮아 유모차, 휠체어 등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다.

 트램 유치 추진위 관계자는 “28만 여명의 남구 주민의 염원을 모으고 350만 부산시민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말 한국철도연구원은 부산광역시 등 3개 후보기관에 대한 발표 평가 및 현장실사를 통해 2월 초 우선협상 대상기관을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