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7 (화)
□ 부산 강서소방서는 지난 6일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승용(58․맨왼쪽)씨, 최유현(33․가운데)씨, 정은하(32․맨오른쪽)씨 등 시민 3명에게 의인상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 김승용씨는 지난 2월 21일 13시 5분경 강서구 봉림동 가락 나들목 인근에서 차를 타고 지나던 중 트레일러 차량이 가드레일을 충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김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한 후 차량 운전석에 갇혀있던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쳤고, 뒤따르다 이 장면을 목격한 유투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최씨와 정씨도 함께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이들이 힘을 모아 차량 앞 유리로 운전자를 신속하게 빠져나오게 한 덕분에 운전자는 차량이 운전석 방향으로 90도로 전복되는 큰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어깨와 무릎, 머리 등의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출동한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 이진호 강서소방서장은 "세 시민의 희생정신과 살신성인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모든 소방관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