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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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288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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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분야 예산 288억 원 확보

◈ 4.21. 15:00 부산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개최
◈ 부산시 비롯해 한국주택금융공사⋅협동조합 리본, 소외계층 고독사 예방사업 협약체결
◈ 공공기관⋅시의회⋅시민단체 협력 통한 부산시 사회적경제 육성정책 등 심의⋅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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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오거돈)는 4월 21일 15시에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부산시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를 개최,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2020년도 사회적경제 육성 시행계획’ 등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올해 사회적경제 분야 예산을 지난해 보다 약 85억 원이 증가한 288억여 원을 확보, 상반기 ‘코로나19’ 피해로 침체된 업계에 활력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금융 확대 ▲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확대 ▲앵커기관 연계 민관협력사업 활성화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디자인개선 등 상품 경쟁력 강화 등 8대 중점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4월부터 사회적경제기업의 융자지원 규모를 4천만 원으로 확대하고 기업부담 대출금리를 1.5%로 인하하는 등 금융지원 규모를 20억 원으로 늘렸고, 부산사회적경제기금(BEF) 10억 원, 서민금융진흥원 마중물 자금 3억 원 등 금년도 상반기 사회적금융 33억 원을 확보하였다.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사회적경제 육성정책은 ‘앵커기관 연계 민관협력사업’으로 미국 클리브랜드와 영국 프레스턴 사례와 같이 앵커기관 사회적경제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 고용기회를 제공하고, 다시 지역 커뮤니티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모델을 참조해 지역 내 공공기관 등과 연계하여 사회적경제 비즈니스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21일 부산시청에서 앵커기관 연계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협동조합 리본과 함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는 HF 행복돌봄서비스, HF 드림하우스, 복지관 전기차 기증 등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선사하는 정부 공기업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이번에는 고독사 예방사업을 협동조합 리본과 함께 추진한다. 협동조합 리본(대표 김은미)은 장례복지학과 졸업생 5명과 교수 1명으로 구성, 2016년부터 청소·방역업을 하다가 지난해부터 고독사 특수청소를 하는 고용노동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다.

 

부산시는 또한 금년도 정부 공모사업으로 사회적기업가 육성센터 3개소,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1개소 운영을 위한 국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된 재원으로 사회적경제 생태계가 조성되고 이는 지역 내 매출액 59억 원의 사회적기업(부산돌봄사회서비스센터)의 탄생이나 부산지역 797개의 일반사업자 협동조합의 연 매출액이 전국 자치단체 평균보다 137.8%나 향상되도록 하는 등 성과로 이어지게 된다.

 

부산광역시 시의회(경제문화위원회)도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조례 제정, 사회적경제 육성기금 마련 등에 앞장서고,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공공기관 우선구매를 측면 지원하는 등 민·관거버넌스도 활발해질 예정이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에는 매우 훌륭한 사회적경제기업인이 많이 있다.”면서 “사회적가치를 적극 실현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하도록 올해는 그런 분들의 활동사례를 많이 알리고 협력사업 또한 적극 추진해 소외계층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시 사회적경제기업은 2020년도 3월 말 현재 총 1,244개로 사회적기업 249개, 협동조합 848개, 마을기업 77개, 자활기업 70개로 사회적경제 분야 기업은 계속 확대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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