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100일 숨 가쁘게 진행돼 온 서병수 부산시장의 현장행정이 100일 기념행사로 한숨을 돌린 뒤, 10월 14일 금정구 방문을 시작으로 다시 재개된다.
서시장의 구·군 현장방문은 소통시정, 경제활력, 안전도시 등 주요정책에 대한 해답을 현장에서 얻겠다는 시정철학 실천을 위해 취임 초부터 시작한 현장방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돼, 민선6기 시정철학을 공유하고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방문은 오전 10시 새마을며느리 봉사대 고부나들이 행사를 시작으로 스포원, 금정경찰서, 금정구청, 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주민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최 일선 행정기관을 위로?격려한 뒤, 마직막으로 부산대학교를 방문해 ‘21세기 효원특강’ 수강 대상자들에게 민선6기 시정비전 및 철학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금정구의 주요현안사항 중에서 부산의 관문인 구서IC ‘만남의 광장’의 주차장, 화장실, 휴게점 등의 노후화 현황, 범어사 하행선 양방통행을 위한 도로확장 등에 관한 건의사항을 보고받고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예산 추가지원 방안을 밝히는 등 구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을 전망이다.
또한, ‘03년 경륜장 개설때부터 사행성 확산 등으로 논란이 많았던 스포원을 방문해 그 동안 부정적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시민 편의시설, 유휴공간 활용 스포츠센터 설립, 실내테니스장 준공 등의 노력으로 연간 200여 만 명이 이용하는 명품 가족공원으로 변모시킨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 추진할 사업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취임100일 전후로 서 시장은 구청장?군수, 읍?면?동장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시와 구·군과의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당면한 구·군의 현안사항을 살펴보고 시민불편사항 등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방문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등 시정 안팎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