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 거제1동(동장 신성민)은 지난 13일 황새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조홍제, 공공위원장 신성민) 주최로 동 자생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거제1동 ‘사랑의 매실청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이 직접 키운 매실을 황새알보장협의체 회원과 주민들이 모여 함께 세척·건조하고 매실과 설탕을 일정 비율 맞춰 한마음 한뜻으로 매실청을 담았다. 정성스럽게 담은 매실청 200통은 지역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 날 매실청 담그기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커피벨트 조중우)과 해금 연주자 해금나리(전지인)의 재능기부로 Coffee&해금 버스킹을 실시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이 커피와 음악으로 화합하는 마을 축제의 장이 됐다.

또 아나바다 나눔장터에서 주민들이 나눔물품을 판매하고 ‘주민들이 바라는 거제1동~!’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이번 나눔 행사를 통해 마련된 커피 판매 수익금과 아나바다 나눔장터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을 위한 마을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조홍제 위원장은 “올해 처음 실시한 매실청 나눔 행사는 주민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행사라 더 의미가 있었다”며 “특히 커피벨트에서 커피 판매 수익금도 전액 기부해 주시고 해금 공연 재능기부까지 더해져 매실청 나눔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다양한 마을복지사업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