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2 (수)
○ 부산광역시립사하도서관(관장 공은희)이 리모델링과 시설 현대화 이후 도서관 이용자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하도서관이 최근 이용자 18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도서관 만족도’설문 조사 결과, 이 가운데 87%가‘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리모델링 전인 2019년 실시한 조사에서 만족도가 52%였는데 비해 35%P나 크게 증가한 것이다.
가장 많이 개선된 곳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57%가 자료실을 꼽았으며, 도서관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응답한 사람도 94%나 되었다.
○ 사하도서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도서관 1층 전체를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어린이 자료 대출도 151%나 증가했다.
이 밖에도 도서관 2층에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자료와 만화자료 코너를 신설하고, 청소년 관련 자료 2,000여 점을 확충했다.
○ 공은희 관장은“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도 많은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을 찾고 있다”며“도서관 시설 개선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사하도서관은 지난해 3월부터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의‘공공도서관 건립 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8,000만원, 시비 9억6,000만원, 교육청 예산 15억7,100만원 등 총 사업비 38억1,100만원을 들여 전면 리모델링과 시설 현대화 등을 시행했다.
이 공사를 통해 화장실 개축, LED조명 교체, 엘리베이터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등 노후시설을 현대화했다. 또, 자료활용 공간 확대, 교육문화행사 공간 확보, 이용자 휴게공간 신설 등 내부시설 재구조화를 통해 지역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사하도서관은 이같은 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22일 재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