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부산광역시미래교육원(원장 류성욱)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현장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각종 교수‧학습활동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할 수 있게 통합한 원스톱‘지능형 학습플랫폼(이하 부산에듀원)’을 전국 최초로 구축,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 부산에듀원(Busan Education of One)은 교수‧학습관리시스템(구글 클래스룸, MS팀즈 등), 화상시스템(ZOOM, 스크립야드, 행아웃 등), 수업설계 저작도구(파워포인트, PDF, 반디캠 등) 등 복잡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지능형 학습플랫폼이다.
지금까지 이들 프로그램이 기능별로 나뉘어 제공됨에 따라 각급 학교현장에서 개별적으로 또는 혼합해 활용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 부산에듀원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합한 플랫폼이어서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교수‧학습활동을 할 수 있다. 즉, 이 한 곳에서 수업 교재 제작 및 관리, 수업 설계, 시간표 관리, 실시간 화상수업, 출석관리, 시험 및 과제관리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지능정보사회에 맞는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교수‧학습활동에 대한 빅데이터를 축적, 분석할 수 있게 구축한다.
○ 부산미래교육원은 이 플랫폼을 통해 부산형 미래교육과 온‧오프라인 혼합형 교육(블랜디드 러닝)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교수‧학습의 개별성과 다양성을 지원하고, 빅데이터 기반 교수‧학습 모델과 교육용 콘텐츠 개발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0월 초 선도학교 22개교(초‧중‧고, 100학급)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가 2021년 초‧중‧고별 학습플랫폼과 AI분석 엔진을 융합한 ‘빅테이터 기반 지능형 학습플랫폼’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고도화된 학습플랫폼을 통해 학습자 성향을 분석‧진단‧예측하여 학습자에게 학습방법을 제시함으로써 개별화 및 맞춤형 온-오프라인 교수학습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 부산미래교육원은 예산 1억400만원을 들여 내년 2월말까지 시범용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고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교육활동 빅데이터 전담 T/F팀을 구성해 부산에듀원의 빅데이터 활용 표준절차를 마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오는 2022년부터 부산지역 모든 학교로 일반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산에듀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원센터 및 지원단 운영 △학교 관리자와 교사, 학부모 연수 상시 운영 △학교급별 및 교과별 다양한 교수‧학습 사례 공유 △블렌디드러닝 수업 혁신지원을 위한 학습플랫폼 수업 공개 등도 추진한다.
○ 김석준 교육감은 “이 지능형 학습플랫폼은 학교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구축에 대한 요구 등을 반영하여 구축하는 것이다”며 “이로써 부산형 블렌디드 러닝 활성화와 국가수준 K-에듀 통합플랫폼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