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3 (월)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인재육성과 대전교육 발전을 위한 ‘2020년 대전광역시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ㅇ 이날 교육행정협의회는 공동의장인 허태정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그리고 대전시의회 조성칠 의원과 정기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복지 증진 및 교육시설 개선 등 총 19건의 다양한 교육 현안들을 협의했다.
ㅇ 이날 회의에서 양 기관은 대전시교육청이 제안한 ▲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 인상 ▲ 학생 예술교육 관람비 지원 ▲ 학교 교육활동 지원 인력 운영 ▲ 학교다목적체육관 건립 ▲ 배움터 지킴이 운영 등 14건의 안건과, 대전시의 ▲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연계 강화 ▲ 대전광역시 인증 로컬푸드 ‘한밭가득’급식 재료 사용 ▲ 창의 인재육성 특성화 사업 등 5건의 안건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ㅇ 핵심안건으로는 초·중·고교 무상급식 단가를 초 3,300원(150원↑), 중 4,000원(300원↑), 고 4,400원(100원↑)으로 인상해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ㅇ 또한, 학생예술교육관람비 지원으로 학생들의 예술 감수성 향상과 대전시 문화예술계의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고
내년도부터 중학생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22년부터는 사업 확
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ㅇ 또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연계 강화로 학업중단 위기 청소년들의 지원과 대전광역시 인증 로컬푸드 ‘한밭가득’급식재료 사용 협력으로 지역 경제 순환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의 실현을 위해 아이들의 출발선을 평등하게 보장하고 부모의 경제력이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는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의 길을 만들어 나가도록 교육청과 긴밀하게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ㅇ 이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코로나 19 대응으로 어려운 예산 상황에도 불구하고 급식비 단가 인상 등 다양한 교육협력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애써주신 허태정 시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양 기관의 상생과 협력을 통해 학생·학부모를 포함한 대전 시민 전체의 삶이 행복해지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양 기관의 소통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