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경찰서(서장 이광진)는 어제(12일) 오후 5시 37분경 영도 중리 갯바위에 고립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낮 11경 낚시객 2명(96년생, 남)이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중 바닷물이 차올라 육상으로 건너지 못한 채 고립되어 112를 경유해 부산해양경찰서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남항파출소와 영도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 고립자를 발견하고 해상으로 이송했으며 안전하게 귀가조치 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저녁 7시 7분경 부산대교 인근에서 익수자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해 구조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부산대교 인근에서 A씨(89년생, 남)이 물에 빠진 것을 세관직원이 발견하고 구조하려다 같이 익수해 세관에서 VTS를 경유, 부산해양경찰서로 신고한 것이다.

 부산해경은 남항파출소 연안구조정, 중앙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 남항파출소 최준영 경사가 직접 입수해 구조 후 A씨의 의사대로 귀가조치 했다고 전했다.

 익수자 2명은 해경의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 덕분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