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부산 남부경찰서 형사과 강력팀은 금융기관 등을 사칭 보이스피싱을 한 수거책 등 2명을 검거·구속했다고 17일(수)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A00(40대, 남)는 지난해 12월 1일 남구 문현동 소재 00건물 주차장에서 금융기관을 사칭 '카드사 신용대출을 받아 은행에 돈을 입금시키고 체크카드를 건네주면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 B00(40대, 남)에게 현금 4,160만원 받아 편취하는 등 2020년 11월 6일부터 12월 9일 간 부산, 경부, 경남 등 일대에서 총22회에 걸쳐 피해자 22명을 상대로 3억 6000만원 상당 편취했다.
또한 보이스피싱을 한 C00(50대, 남)는 2021년 1월 26일 수영구 남천동 소재 00타워 앞에서 금융감독원을 사칭 '정부지원금으로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D00(40대, 여)에게 접근하여 현금 1,600만원을 받아 편취 하는 등, 2021년 1월 22일부터 1월 26일간 부산, 경북, 경남 일대에서 총 9회에 걸쳐 9,750만원을 편취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남부경찰 강력팀은 “다수피해 사건으로 신속한 보이스피싱 사범을 검거·구속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은 “2020년 9월부터 보이스피싱 범죄를 강력범죄에 준해 엄정대응해오고 있으며 다수 피해사건의 경우에는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히 강력팀을 투입하여 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