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개장 51일 만에 광암해수욕장이 지난 22일 폐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광암해수욕장은 개장기간 중 창원시 사회적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돼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럼에도 약 6만여명이 다녀가 전년 대비 이용객이 약30%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실내시설 등이 폐쇄되면서 비교적 안심할 수 있는 야외 시설인 해수욕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에 특히 방역 및 해수욕안전관리에 집중했으며, 해수욕장 이용객에 대한 방역을 위하여 별도로 방역원을 채용하고 출입구2개소에 배치 입장객 전원 발열체크, 확인자에 대해서는 손목띠지급 등 이용객이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했다. 입수객의 안전을 위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상인명구조원의 실기평가를 시행하여 우수한 수상인명구조원도 채용했다.
올해 광암해수욕장에서는 코로나19유입 완벽차단 및 단 한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았다.
시는 코로나19 및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창원해양경찰서, 마산중부경찰서, 마산소방서, 마산보건소 등의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통해 코로나19 및 물놀이 안전사고에 완벽하게 대응했다.
김성호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민전체가 힘든 시기에 조금이라고 광암해수욕장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다”며 “해수욕장 이용 중 불편사항을 개선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