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부산시는 오늘(18일) 오후 4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부산-광저우 대표음식 홍보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광저우 대표음식 홍보전」은 시와 중국 광저우시의 음식 문화를 비교하고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국제교류 행사다. 10월 21일부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부산국제음식박람회의 사전행사기도 하다.
부산시와 중국 광저우시는 지난 2019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래광저우시 공무원의 부산시 초청 연수 참가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비영리 국제단체 ‘세계미식도시연합’의 회원도시로 활동하며 미식 분야 우수정책 사례도 공유해 왔다.
이번 행사는 부산, 광저우 양 도시에서 온라인으로 동시 개최되며, 부산의 대표 먹거리 음식 홍보영상과 부산지역 음식과 관련한 정보를 수록한 책자인 ‘부산의 맛’ 중국어판을 광저우시에 소개하고, 광저우시의 대표 음식과 안내 책자를 소개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부산의 대표적인 맛 칼럼니스트인 박상현 작가가 부산 로컬음식과 문화를 소개해 다채로운 부산의 맛을 더욱 효과적으로 광저우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중국 음식문화 특별관 구성, 세계미식도시연합(Délice Network) 활동과 연계한 광저우시와의 음식문화 교류 등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일상생활 속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음식문화를 콘텐츠로 우호협력도시인 광저우시와 ‘대표 음식 홍보전’을 개최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이번 행사를 통해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세계적인 미식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