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2023년 부산항 물동량을 전년 대비 약 0.9% 증가한 약 2,231만TEU로 전망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0.7% 증가한 1,038만TEU, 환적 물동량은 1.1% 증가한 1,193만TEU이다.
2023년도 수출입 물동량 전망치는 과거 10개년 부산항 월별 물동량을 반영한 자체 시계열 예측기법(ARIMA)으로추정하였다.
* ARIMA(Auto-Regressive Integrated Moving Average) : 시계열 데이터 기반 예측분석 기법 중 하나로 자기회귀 누적이동평균 모형
부산항 전체 컨테이너 화물의 약 54%를 차지하는 환적화물은 부산항 이용 선사들의 전망치를 집계하여 전년대비 1.1% 증가한 약 1,193만TEU로 추정하였다. 환적 화물은 선사의 선대 운영 계획에 따라 물량이 크게 변화므로 시계열 예측기법 적용이 불가하여 부산항 전체 환적화물의 98% 이상을 처리하는 20개 선사의 전망치를 활용한 것이다.
한편, 2022년도 부산항 물동량은 러시아 사태,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로 인한 수요둔화 지속 등 물동량 하방 압력으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 미국 화물 비중이 각각 28%, 15%(21년 기준)로 상당히 높아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과, 북미 지역 소비재 수요 감소의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또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러시아 화물이 감소한 것도 주요 물동량 하락 원인이다.
<‘23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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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 천TE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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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2021년 |
2022년(추정) |
2023년(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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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동량 |
증감율 (YoY) |
물동량 |
증감율 (YoY) |
물동량 |
증감량 |
증감율 (YoY) |
||
전체 |
22,706 |
4.0 |
22,110 |
△2.6 |
22,312 |
202 |
0.9 |
|
수출입 |
10,433 |
6.4 |
10,310 |
△1.2 |
10,382 |
72 |
0.7 |
|
|
수출 |
5,225 |
5.5 |
5,200 |
△0.7 |
5,313 |
113 |
2.2 |
수입 |
5,208 |
7.3 |
5,110 |
△1.7 |
5,069 |
△41 |
△0.8 |
|
환적 |
12,273 |
2.1 |
11,800 |
△3.9 |
11,930 |
130 |
1.1 |
글로벌 수요 둔화 현상으로 인해 글로벌 20대 항만 중 중국 7개 항만을 제외하면 13개 항만 가운데 10개 항만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BPA는 22년 감소한 물동량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MSC, Hapag Lloyd 등 글로벌 선사 본사를 직접 방문했고, 선사 한국대표자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인 부산항 마케팅을 하고 있다. 또한, 부산항 환적 물동량의 약 14% 차지하는 일본의 화주 기업을 타겟으로 지난 11월 일본화주 기업이 약 3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부산항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최근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발표한 항만연결성 지수에서 부산항은전년 대비 2.8점(2.4%↑) 상승하며, 부산항을 둘러싼 부정적인 외부요인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허브 항만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강준석 BPA 사장은 “23김석정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