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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살인 계획’ 피의자...신상정보공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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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으로 살인 계획’ 피의자...신상정보공개 결정

-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결정
- 살인 호기심으로 범행 계획 자백- 범행 석달 전부터 인터넷에 '살인' 등 수차례 검색
- 아르바이트 중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또래 여성 살해한 20대 여성 인터넷과 방송의 살인사건 접하고 호기심에 의한 살인 충동 일어나 범행계획

오늘(1) 오후 4'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이번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피의자 정유정(23, 99년생, )은 범죄의 중대성잔인성 인정되고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되어 신상공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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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4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는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 구속된 정유정(23세)을 신상정보 공개결정했다.(부산경찰제공)

 

부산경찰청은 금정구에서 발생한 살인과 사체 유기 등 혐의로 구속된 정유정(23, 여 이하 A)씨가 전날 경찰 조사과정에서 살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범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앞서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한 A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수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는 인터넷과 방송매체를 통해 살인 사건 등 범죄 프로그램을 자주 시청하다 '살인 충동'을 느끼면서 범행을 계획하고 인터넷에서 살인관련 단어를 검색하는 등, 과외중개 앱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등 범행 석 달 전부터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지난 24일 과외중개 앱에서 피해자 BOO(20. . 사망)에게 과외 상담을 핑계로 접근하여 단 둘이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장소와 만날 시간을 정한 뒤 26일 오후 540분쯤 금정구 B씨의 주거지에 도착해 사전에 준비한 흉기로 B씨를 살해했다.

 

이후 A씨는 자신의 집에 돌아가 여행용 대형가방을 챙기고 마트에 들러 범행현장을 정리하기 위한 물품을 구매한 뒤 오후 9시 쯤 피해자 주거지에 도착하여 피해자 B씨의 사체를 훼손하여 가방에 일부 담고 B씨의 휴대전화와 신분증 등 소지품을 챙기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고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가 범행 관련 자료를 찾아보는 등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정황이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추궁한 끝에 자백을 받아냈다"살인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가 결국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사이코패스 검사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경찰청은 2015105일 부산진경찰서 실탄사격장 총기탈취 사건의 피의자 신상공개 이후 약 8년 만의 신상공개 결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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