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아시아 독립영화인들의 공동 성장 네트워크의 장인 플랫폼부산(Platform BUSAN)이 오는 8월 15일(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플랫폼부산(Platform BUSAN)은 아시아 신진 영화인들이 세계 무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폭넓고 실용적인 교육과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아가 아시아 영화인들이 각자의 경험을 서로 나누고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교류의 장이다. 지난 2017년 개최한 이래 4회에 걸쳐 총 39개국 809명이 참가한 플랫폼부산은 영화 제작 역량 강화와 배급 전략 수립 그리고 최신 기술 동향 등 아시아의 신인 독립영화인에게 유용한 정보와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3년 만에 재개된 2022 플랫폼부산은 홍콩의 거장 <첨밀밀> 진가신 감독을 필두로 아시아 최고의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손꼽히는 리티 판 감독, 그리고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왕빙 감독 등이 참석해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이들의 경험과 특별한 노하우를 독립영화인들에게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그리고 유러피안필름프로모션(EFP), 말레이시아장편극영화개발랩(mylab) 등의 협력 기관이 공동 주관한 세미나 및 토크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간 공동제작 사례, 영상위원회의 역할, 사운드 후반작업 경향 등 아시아 독립영화인에게 맞춰진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부산은 지난해 태국 푸린픽처스를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 영화음악미디어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필름위크(JFW), 필리핀영화발전위원회(FDCP), 대만콘텐츠진흥원(TAICCA), 일본영상산업진흥기구(VIPO)와 협력을 맺고 아시아 국가의 안정적인 참가 환경 조성에 힘쓰는 등 신진 영화인들이 자국을 넘어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23 플랫폼부산 또한 아시아 신인 독립영화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참가 산업관계자들과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에게 유의미한 네트워크의 장을 구축하고, 미래 인재 양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이다.
내달 15일(화)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는 2023 플랫폼부산은 단편 영화 한 편 이상 혹은 장편 영화 두 편 이하의 제작에 주요 역할로 참여했던 한국 및 아시아의 신인 영화인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영어로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FM 2023 홈페이지(http://www.acfm.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