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막이 올랐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한「2023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이하 MAD STARS 2023)」가 오늘(23일) 오후 5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및 최환진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집행위원장 등 참석하여 개막식을 가졌다.

‘리부트!(REBOOT!) 팬데믹 이후 새로운 전략으로 다시 시작’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의 그늘에서 벗어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전 세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이번 “MAD STARS 2023”은 63개국에서 출품한 2만282편 작품 중 47개국의 본선 진출작인 2천57편(전문가 부문 1천886편, 일반인 부문 171편)을 전시·상영 한다. 특히, 올해 출품작이 지난해 대비 9.5% 증가한 2만282편으로 집계돼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광고제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전시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세상을 바꾸는 창의적인 광고 캠페인 사례들이 소개되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주·부제를 홍보하며 기후변화 대응 동참을 장려하는 캠페인 ‘그린클 챌린지’ 체험과 인공지능(AI) 아바타와 실감 콘텐츠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신기술 체험존’ 등이 준비되어있다.

콘퍼런스는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산업 동향을 조망하는 ▲‘메인 콘퍼런스(Main Conference)’와 광고·마케팅·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밋업(Meet-up)’으로 나눠 진행되며, 총 42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메인 콘퍼런스’에서는 최근 국제 광고계에서 두각을 보이는 중동 광고대행사 임팩트 BBDO(Impact BBDO)의 지역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리 레즈(Ali Rez)와 레바논의 안나하르 신문(An-Nahar)의 발행인이자 편집장인 나일라 투니(Nayla Tueni)가 '창조의 방식을 바꿔라, 변화를 만드는 창의력과 용기'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최환진 국제마케팅광고제 집행위원장은 “팬더믹으로 인한 불안의 정체를 극복하고 출품작이 다시 2만 편을 넘었다”고 말하면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의 출품작수는 올해 70주년을 맞는 세계최대의 광고제인 칸 라이언즈의 출품작수와 비견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산 국제 마케팅 광고제는 비드콘과 같은 디지털 영상부문을 강화하고 ‘사우스와이 사우스 웨스트’와 같이 영화제 음악재능을 디지털로 역 부산을 영상산업의 리더로 만들어 가는 촉매 역할”을 하고 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여러분들의 새로운 네트워킹과 발전의 기회가 되어되고 있는데 대해 부산시장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광고제의 영문명을 ‘메드스타스’로 바꾼데 이어 올해는 국문명에도 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추가했다”고 하며 이는 “급속한 디지털 변화에 대응해 광고주의 영역을 마케팅에 까지 확실하게 넓혀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올해 광고제는 전세계 63개국에서 2만 282편이라는 많은 작품이 출품됨으로써 아시아 최대 규모 광고제이자 세계 3대 광고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광고제임을 확실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