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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바다미술제,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주제 ... 일광해수장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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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바다미술제,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주제 ... 일광해수장에서 개막

- 2023바다미술제 10월 14일 일광해수욕장에서 개막, 20개국 31팀(43명) 참가
- “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를 주제로, 해양 개발과 심해 채굴, 환경 오염과 지속가능성, 해양 생물과 생물 다양성 등 키워드 다뤄
-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에서 만나는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준비
- 심포지엄 「바다의 목소리 (Ocean Voices)」, 매니페스토와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와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준비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1014깜빡이는 해안, 상상하는 바다 (Flickering Shores, Sea Imaginaries)”를 주제로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2023바다미술제 전시의 막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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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Irini Papadimitriou) 전시감독(사진:김석정 기자)

 

앞서 조직위는 13일 오후 2시 기자회견에서 이번 미술제는 그리스 출신의 기획자 이리니 파파디미트리우(Irini Papadimitriou)’가 전시감독을 맡았으며 20개국 31(43)이 참가한 이번 전시는 일광해수욕장 백사장을 비롯하여 인근의 실내 전시장 3곳에서 총 4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2023 바다미술제는 우리 모두가 바다를 창의성과 협력의 공간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하고, 예술적 접근과 방법론, 개입을 통해 공동의 비전을 가능하게 하며 해양 생태계와 협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생존의 필수적 근원이자, 동시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다양한 방식으로 착취하고 의존하는 거대한 산업으로써의 바다에 관심을 가지고 진행된다고 조직위가 말했다.

 

이러한 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2023바다미술제는 일광 해수욕장만이 아니라 일광천, 강송정 공원 등 외부공간과 ()일광교회, 신당 옆 창고와 해수욕장 중앙에 위치한 주택의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 등 세 개의 실내 공간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2023바다미술제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은 전시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열린 공간으로 매니페스토(이탈리아어 : 선언)를 포함한 많은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장소이다. 전시도 함께 진행되는데 그중 하나는 아틀리에 엔엘(Atelier NL)<모래알 속에서 세상을 보다 : 한국의 숨겨진 이야기>이다. 인류 발전에 있어 중요한 재료이지만 동시에 끝없는 수요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모래를 모티브로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다양한 이들이 보내준 작은 모래 표본을 통해 지구의 지도를 그려낸다.

 

또한 역대 바다미술제 중 처음으로 전시 중 스크리닝 세션을 마련했다. 스크리닝 프로그램 또 다른 바다들 (Other Seas)은 전시기간 내 매일 2023바다미술제 실험실 특설 상영관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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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바다 가득히" 김덕희 작가, 시민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석정 기자)

 

2023바다미술제의 개막과 함께 준비된 심포지엄 바다의 목소리 (Ocean Voices)는 바다와의 현재 및 미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부산대학교 지구과학교육과 남윤경 교수를 좌장으로 인간 활동이 어떻게 해양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는지 탐구해 본다. ()한국해양학회장 강동진과 TBA21 아카데미의 디렉터 페트라 린하르토바(Petra Linhartova) 2명의 참여작가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가 착취하는 산업으로서의 바다와 채굴 관행을 살펴보고 예술을 통해 관계 회복을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심포지엄바다의 목소리 (Ocean Voices)15일 오후 2시 기장군 수산자원연구센터 4층 강당에서 열리며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탈리아어로 선언을 의미하는 매니페스토(manifesto)는 국내·외 해양 학자와 과학자, 예술가와 환경 운동가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해양 공동체 간의 관계 회복을 위해 공통 프레임 워크를 시작으로 선언문을 작성했다. 전시 이전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매니페스토 선언문은 조직위 공식 SNS를 통해 사람들로부터 받은 의견들을 포함하여 실험실에서 전시로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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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의 레이어" 야스아키 오니시 작, 인간이 만든 펜스 구조물은 분리와 경계를 만든다 (사진:김석정 기자)

 

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은 전시 기간 중 워크숍 아티스트 토크 체험 등 장르를 망라하는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 참여할 수 있다.

 

실험실 C1020일 금요일 초경계자들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라는 오브젝트에 담긴 리서치 내용을 공유하고, 지역 및 생태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킨다. 이 워크숍은 매주 금, , 3일 하루 8회 체험 ‘200명의 초경계자들이라는 이름의 체험 프로그램이 되어 일광천에 사는 여러 생물이 그러진 가오리연을 만들어 날려보는 시간을 통해 동심을 회복하는 시간으로 더 많은 관람객을 만난다.

 

1021일 토요일에는 정은혜 & 이준 작가의 아티스트 토크가 준비되어 있다. 두 작가는 이번 출품 작품 창작의 취지와 과정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만다라 창작을 위한 핵심 개념인 거두기배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패턴의 시청각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다.

 

해변에 설치된 스튜디오 1750의 작품은 체험 프로그램 괴물이 산다를 통해 실험실에서 바다 생명체 형상의 종이 모자를 제작한 후 감상하면 더욱 몰입하여 감상할 수 있다.

 

2023바다미술제 개막식은 1014일 토요일 오후 4시 일광 해수욕장의 이벤트 무대에서 열린다. 참여작가 양자주와 사운드 아티스트 하쿠 승호의 시각과 청각이 결합된 개막 퍼포먼스 <캔버스 인스트러먼트>를 시작으로 개막선언과 함께 전시작품과 작가들을 직접 만나보는 시간을 가진다.

 

전시는 1119일까지 37일 동안 휴일 없이 계속된다. 스크리닝 프로그램과 전시 연계 프로그램 등 사전 예약은 모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051-503-611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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