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부산시는 ▲만성폐·심장·간·신질환자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등 접종 권고대상인 12세 미만 고위험군이 오늘(1일)부터 내년 3월까지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접종 백신은 현재 도입된 XBB.1.5 모더나 백신의 성인 절반 용량이다. 소아(5~11세)는 이전 접종 이력·백신과 관계없이 신규백신(XBB.1.5)을 1회 접종해야 접종이 완료된다. 영유아(6개월~4세)는 기초접종(모더나 2회, 화이자 3회)을 해야 접종이 완료되며, 최소 1회 이상을 신규백신으로 접종해야 한다.
단, 영유아의 경우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 간 교차 접종을 허용하지 않아, 화이자 접종 이력이 있는 영유아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도입될 12월에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어도 확진일과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소아는 이전 접종 최소 3개월(90일) 이후에 가능하고, 영유아는 이전 접종 8주 이후 또는 미접종자의 경우 바로 접종할 수 있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1천여 곳이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ncv.kdca.go.kr)을 통한 사전 예약 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 문의 후 당일 방문 접종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늘(1일)부터 접종을 희망하는 영유아·소아·청소년·성인 등 일반 시민들도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노출 경험이 적은 1세 미만의 영유아와 기저질환이 있는 12세 미만의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 위험과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며, “고위험군 자녀를 둔 보호자 분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로 소아·영유아에 대한 두터운 보호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