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Future World Music’의〈The Magic Forest> 음악을 배경으로 부산만의 시그니처 불꽃인 25인치 초대형 불꽃 연출로 눈부시게 빛나는 수많은 부산시민의 꿈들이 수놓아지는 부산불꽃축제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4일(토) 오후 8시 수영구 광안해수욕장 및 이기대, 동백섬 3포인트 연출로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3주 앞두고 이날 행사를 통해 유치열기를 모아 모두의 염원을 담아 준비한 피날레가 열렸다.
부산시는 이날 불꽃축제를 찾은 방문객은 시 추산 77만2천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불꽃축제 연출 포인트는 ▲부산에서만 볼 수 있는 25인치 초대형 불꽃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한 시그니처 불꽃(나이아가라, 컬러이과수) ▲광안리, 해운대, 이기대 3포인트 연출 ▲불꽃축제 기대감 고조를 위한 사전 예고성 불꽃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사연 공모 불꽃이 터트렸다.
프로그램은 ▲사전행사인 불꽃 스트릿을 시작으로 불꽃 토크쇼, 개막 세리머니와 ▲본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 커튼콜 불꽃 순으로 진행됐다.
불꽃 스트릿(14:00~18:00)은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의 콘텐츠를 운영하며, 단순 버스킹 공연에서 나아가 관람객과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불꽃 토크쇼(18:00~19:50)는 1부 불꽃 아카데미와 2부 시민 사연 불꽃으로 구성됐다. 1부 불꽃 아카데미는 불꽃 해설과 올해 연출 방향, 음악 소개 등이 진행되고, 2부 시민 사연 불꽃에서는 시민들이 신청한 사연과 신청곡에 맞춰 불꽃이 시연됐다.
본행사인 부산멀티불꽃쇼(20:00~21:00)는 ‘DREAM, 꿈이 이루어지는 무대’라는 테마 아래 1부 ‘모두의 꿈이 모이다’, 2부 ‘꿈이 이루어지다’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다채로운 불꽃이 연출됐다.
축제의 마지막과 내년을 기약하는 커튼콜 불꽃(21:00~21:05)을 5분간 부산불꽃축제를 위해 근무한 근무자들과 찾아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의미를 담은 불꽃을 연출했다.
불꽃축제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해외 초청 불꽃과 부산멀티미디어 불꽃으로 구성하던 형태에서 불꽃쇼 전체를 하나 된 스토리로 더욱 몰입감 있게 전개”하였고, 특히 “화약의 품질개선으로 더욱 선명한 컬러감과 웅장한 규모 감”으로 “국내 최대 멀티미디어 불꽃쇼로서의 부산의 명성이 살아나도록 기획”됐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이번 “부산불꽃축제로 범시민적 유치열기 결집을 도모”하고 “하나의 준비된 꿈, 준비된 부산(BUSAN IS READY!)의 꿈이 완성”되길 바라면서 “안전하고 매력적인 엑스포 개최지 역량을 입증하며 피날레를 장식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불꽃축제 현장에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에 만전을 대비 시공무원, 경찰 등 안전요원 6천여 명이 위험예상 지역에 집중 배치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밤9시 112에 신고된 76건은 교통불편(37) 교통통제문의(19) 시비소란(6) 위험방지요청(5) 소음(4) 인파밀집관련(3) 노점상(1) 기타(1)건 이었다.
또한, 경찰은 해운대, 부산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 및 주변도로 등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경찰추산 약76만 9천여 명 이상의 인파가 몰려 전문적이고 강화된 안전관리로 ‘초대형 행사 안전사고 제로’의 부산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증명했다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