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웃게 해드리겠습니다”
부산시 서구 동대신3동 주민자치회(위원장 박대호)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붕어빵 사진 콘테스트 ’수상작품으로 ‘빵빵 터지는 웃음달력’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주민자치회는 동대신3동을‘구덕골 호호마을’로 브랜드화하고 인사를 통한‘365일 웃음공작소’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가족, 친구, 동물, 만화캐릭터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붕어빵 사진 콘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콘테스트에는 총 31점이 접수됐는데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길거리 투표를 통해 선정된 16점의 작품을 활용해‘빵빵 터지는 웃음달력’을 만들게 된 것이다.
수상한 작품들은 작품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골목을 오가다 만나게 되는 이웃 주민들의 모습이 반가움과 친근함이 느껴지는데다, 재미있는 동작이나 표정의 동물이나 만화캐릭터 등을 흉내 내는 어린이들의 모습, 웃음과 관련한 문구들이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웃음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 두 가지로 제작되었으며 주민자치회는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등에게는 무료로 배부하고 일부는 판매해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내놓을 예정이다.
박대호 주민자치위원장은“빵빵 터지는 웃음달력이 우리 주민들에게 웃음이 감염되고 전염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됐으면한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참여하는 각종 공모전 등을 개최해 그 결과를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다양한 물품 등으로 제작해 우리 마을의 브랜드인 웃음으로 하나 되는 구덕골 호호마을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박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