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도구가 12월 19일 정부서울청사 17층 여성가족부 대회의실에서 여성가족부장관과 관련 단체장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4년 청소년정책 우수기관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포상금 200만원을받았다.
청소년정책 우수기관 포상은 여성가족부가 전국의 229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13년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 실적,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 Community Youth Safety Net) 활성화 정도 등의 추진실적을 종합평가, 매년 시상해오고 있다.
영도구는 학교폭력, 청소년 탈선, 범죄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단속 및 계도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위기청소년을 위한 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를 구축하고 청소년 사례관리 및 상담, 청소년 특별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어울림마당과 절영도 문화유적 탐방교실등의 다양한 공연과 체험활동을 개최해오고 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관내 청소년 가운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거나 봉사정신을 발휘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해 구청장 표창을 수여하고 있으며, 영도구청소년오케스트라단이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초청해 정기연주회 및 음악과 함께 하는 일일카페를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문화생활 향유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예방, 유해환경 단속, 청소년통합지원체계 구축 등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나는 생활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