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겨울방학을 맞아 진행하고 있는 교사 직무연수가 참가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며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총 28명의 교사가 참가한 이번 직무연수는 ‘과학관 활용 학습지도’, ‘전시물 이해 및 활용지도’, ‘체험탐구 활동지도 실습’, ‘탐구실험 및 실습’ 과정으로 이뤄졌으며, 과학관 교육 전문 연구직원 및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국립대구과학관의 전시물을 활용한 다양한 주제의 현장체험과 이론교육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체험하기 힘든 3D 프린터와 3D 프린팅 펜을 활용한 아이디어 제작 실습, 아두이노*를 활용한 손가락 PC 창의체험 실습은 참가한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중등교사 직무연수에 참가한 대명중학교 김정석(31) 과학교사는 “교과서와 연계된 과학관 체험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니 학생들의 과학관 현장 학습 지도 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국립대구과학관의 최신 강의실과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이 만족스러웠다.”라고 말했다.
국립대구과학관 강신원 관장은 “이번 교사 연수는 우리 과학관이 교사 직무연수기관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교 교육과 학교 밖 교육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아두이노(Arduino):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 단일 보드 마이크로컨트롤러로 쉽게 작동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