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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한국 독립영화 시상 확대부산국제영화제가 한국 독립영화 시상 부문을 대폭 확대한다. 영화 투자 및 콘텐츠 디지털 배급사로 널리 알려진 KTH와 <KBS독립영화관>을 통해 독립영화를 방영해온 KBS가 각각 새로운 상을 만들어 한국 독립영화 진흥에 나설 계획이다. KTH(대표 김태환)는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과 뉴 커런츠 부문의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2편을 선정해 각각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명칭은 ‘KTH상’이며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일 전날인 10월 12일(금) ‘비전의 밤’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KBS 역시 같은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 1편을 선정해 1천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KBS독립영화상’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지는 이 상의 수상작은 개봉 후 1년 안에 <KBS독립영화관>을 통해 방영된다. 방영권 계약은 수상과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영화감독조합(이하 조합)과 함께 운영하다 조합의 보이콧 결정과 함께 중단됐던 ‘한국영화감독조합상’도 부활한다. 조합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 가운데 2편을 선정하고 선정작은 각 5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그 동안 한국 독립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했는데 이번에 대폭 늘어난 시상 내역도 그 일환이다. 좋은 독립영화들이 쏟아지지만 주어지는 스포트라이트는 거의 없는 현실에서 이 상들이 독립영화인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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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뿌리 뽑기 나서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12일(수) 오후 2시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을 근절하기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 대책회의는 다가오는 10월 동해안 오징어 조업시기를 맞아 불법 공조조업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동해어업관리단, 대검찰청, 해양경찰청,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수협 어업정보통신국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여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은 불빛을 밝혀야 모여드는 오징어의 특성을 이용한 불법 조업방식이다. 이는 적법하게 오징어를 잡는 중·소형 채낚기 어업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오징어의 자원 고갈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오징어 공조조업은 야간에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져 현장에서 증거를 잡기가 쉽지 않고, 불법 수익금도 은밀하게 현금으로 배분되어 정확한 제보 없이는 적발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회의에서 해양수산부는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먼저 불법 공조조업 단속의 시급성에 대해 관계기관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 유관기관 합동단속 ▲ 어선위치정보를 활용한 어선위치 모니터링 ▲ 오징어 총허용어획량(TAC) 관리 강화 ▲ 수산관계법령 위반 어선 행정처분 강화 ▲ 기관 간 정보 교환 등에 대해 논의한다. 해양수산부와 관계기관들은 불법 공조조업 외에 다른 형태의 불법조업*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징어 불법 공조조업과 같이 해당 어선에 허가된 어업방식으로 다른 어업을 하는 어선의 조업활동을 돕거나, 다른 어업을 하는 어선의 도움을 받아 조업한 경우 수산자원관리법(제64조 제4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최완현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조조업 등 불법조업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함으로써 불법 공조조업을 뿌리 뽑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어업인들도 자율적으로 수산자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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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창업 후 3년 미만 소상공인 1%대 초저금리 자금 지원부산시(오거돈 시장)는 내수경기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부산시의 소상공인 지원대책에는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 지원,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카드수수료 없는 부산형 제로페이 도입,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상권활성화 방안 등을 담았다.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2,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폐업률이 높은 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에게는 1% 대 초저금리로 1년 간 집중 지원한다. 또한 폐업에 대비한 안전망인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을 월 2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수수료 부담이 없는 제로페이는 대중교통 이용연계한 인센티브 제공과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연계하여 ‘부산형 제로페이’로 운영할 방침이다. 성장세가 높은 유망업종과 골목을 특화해 부산브랜드로 키워나가고, 장수 소상공인은 백년을 이어가는 브랜드 장인으로 육성하며,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로고 및 포장 디자인 등을 지원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영세 소상공인과 혁신형 소상공인에 대한 맞춤 지원을 위해 성장단계별로 업계 전문가를 투입해 메뉴개발 지원 등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음식점의 불편한 좌식형 테이블을 입식형으로 바꾸는 등 경영환경을 개선한다. 국제시장과 자갈치, 구포시장과 같은 지역대표시장을 특성화시장으로 키우고, 시설현대화를 통해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하며, 시민편의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장도 ’22년까지 65%로 확충 해 나간다. 영세 소상공인의 사업영역 보장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임대료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도록 장기안심상가를 확대하고, 임차인의 상가매입 지원과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와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의무휴일을 확대 해 나가고, 전통시장 및 상가밀집지역에 대해 식사 시간과 야간 주정차 가능지역을 확대하는 한편, 옥외영업 허용지역을 음식점이 밀집된 상업지역 중심으로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창업 후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창업 전 교육을 강화하며, 소상공인이 건강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건강검진과 스포츠활동 비용 지원 등 복지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오 시장은 “이번 소상공인지원대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으로 육성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무엇보다 소상공인들에 꼭 필요한 것은 매출증대 시책이므로 부산을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관광객과 기업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 시장은 이 날 오후 전포카페거리 현장을 방문한 후 소상공인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종래 부산지방중기청장과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을 비롯해 업종별 대표 소상공인들이 참석했으며,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은 정책에 반영 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장과 소상공인 현장간담회 일 시 : 2018. 9. 11.(화) 16:00~17:30 장 소 : 전포 카페거리 및 놀이마루 2층 참 석 : 상인회, 소상공인 업종대표, 관계기관 등 2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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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간 외부순환도로망 완성!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 개통"▲ 산성접속도로 조감도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9월 18일 0시를 기하여 화명대교~금정구 장전동을 연결하는 산성터널 및 접속도로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개통식은 9월 17일 오전 10시 30분 화명동 산성터널 요금소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산성터널은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 BTO방식(수익형 민자사업)의 사업으로 준공과 동시에 부산시로 소유권이 귀속되고 민간 사업시행자가 30년간 운영을 하게 된다. 통행료는 9월 18일 0시부터 9월 30일 24시까지 추석연휴기간의 원활한 차량통행과 시민편의 제공 및 홍보를 위하여 무료로 하며, 10월 1일 0시부터 차종별로 소형 1,500원, 중형2,600원, 대형 3,400원이 부과된다. 2013년 8월 산성터널 공사를 착공한지 5년만의 개통으로, 개통구간은 화명대교에서 화명측 접속도로와 산성터널을 거쳐 금정구 장전동을 잇는 8.1km 구간의 왕복4차로이다. 산성터널에서 회동IC(번영로)까지 지하차도 미 개통(2020년 3월 개통 예정)에 따라 장전동 진출연결로의 1개차로를 축소 운영한다. 이로 인한 차량정체 우려해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시설 심의결과를 반영하여 ▲화명동 방향 시속 80㎞ ▲장전동 방향 시속60㎞로 제한속도를 달리 운영하고, ▲교통신호체계개선과 안전시설물을 추가설치 하였다. 특히, 금정산을 관통하는 산성터널은 4.87km의 장대터널임을 감안하여 터널 내 소화전, 환기시설, 물분무시설, CCTV설치 등의 1등급 방재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산성터널과 화명측 및 금정측 접속도로를 연계한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터널 내 안전사고 발생 시에도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건설되었다. 이번 산성터널 개통으로 ▲장전동 방향은 화명대교 또는 와석교차로에서 지하차도를 거쳐 산성터널을 이용하거나, 지하차도 상부도로를 이용하여 산성터널로 진입할 수 있고, 산성로에서 산성터널로 진입하여 장전동으로 진출하는 방법이 있으며, 반대로 ▲화명동 방향은 장전초등학교 앞에서 산성터널로 진입하여 요금소를 거쳐 산성로 또는 지하차도 상부평면도로로 진출하거나 지하차도를 거쳐 와석교차로 진출 또는 화명대교를 이용할 수 있다. 예상교통량은 1일 17,000대로 화명동 와석교차로에서 장전동 중앙대로까지 거리가 약6km 단축되며, 통행시간은 약7분으로 20분정도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3월(예정) 도시고속도로 회동IC까지 개통되면 1일 39,000대의 교통량이 예상되며, 만덕터널 등 주요간선도로의 교통량 약18% 분산으로 차량1대당 3,500원 정도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김해시 구간인 초정IC에서 안막IC구간과 중앙고속도로가 연결되면, 부산과 경남을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완성되어 동북아해양수도 광역경제권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산성터널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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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숙박업소 등 민간 영업장 대상 “불법촬영 근절 교육영상”제작부산경찰청(청장 박운대)은 10일 갈수록 심각해지는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자, 숙박업소·음식점·목욕탕 등 범죄 위험성이 높은 민간 영업장에 배포할 교육영상을 제작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범죄 위험성은 부산여성회 주관으로 부산시 거주 20대 여성 1,017명 대상 설문조사(’18년 5~7월간) 결과, 불법촬영이 가장 많이 의심되는 장소로 화장실·숙박업소·탈의실이 선정되었으며, 이번 불법촬영 근절 교육영상은 부산경찰청이 지난 7월 실시한 각 업종별 협회 간담회시에 협회 관계인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반영하여 제작한 것이다. 불법촬영 근절 교육영상은 점점 더 지능화·광역화되고 있는 불법촬영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특히 개별 영업장을 관리하는 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 ’17년 전국·부산 불법촬영 범죄 발생은 ’12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 ▵(전국) 2,400→6,470건(약2.7배) ▵(부산) 148→417건(약2.8배) 한편, 최근 3년(’15·’16·’17년) 間 부산에서 발생한 전체 불법촬영 범죄 1,017건 중 179건(17.6%)이 숙박업소나 목욕탕·상점 등 민간 영업장에서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어, 각 업주들이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함과 더불어, 이에 대한 자율적인 예방·점검 및 소속 직원 관리까지 수행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영상 세부내용은 ▲(주의 환기) 볼펜·시계·라이터·안경 등 일상 도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질문한 뒤, 모두 위장형 카메라가 될 수 있음을 알려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 ▲(실제 사례) 부산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 기사 및 실제 위장형 카메라 설치 사진을 보여줌으로써 불법촬영 범죄가 결코 타인의 일이 아닌 우리에게 직면 ▲(관심 촉구) 영업주들이 준수할 사항 및 위장형 카메라 발견 때 대처요령 등을 알려줌으로써 적극적인 참여 의지 제고의 내용으로 제작되었다. 한편, 불법촬영 피해자가 비단 여성에만 국한되지 않았음을 자연스레 표현하기 위해, 전반적인 시나리오 및 개별 문구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여성가족부 의뢰)도 거쳤다. 영상은 9월 중순까지 각 협회로 송부하여 영업주 대상 자체 교육에 활용토록 지원할 것이며, 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주관 성폭력 예방교육시에 교육 자료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운대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은 불법촬영을 시민의 인격을 살인하는 범죄로 규정, 이를 근절하기 위한 예방·수사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부산경찰이 제작한 교육영상을 통해 민간 영업주들도 불법촬영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평상시 영업장 자율점검 및 소속직원 교육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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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2018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뷰티풀 데이즈(Beautiful Days)”는 부산출신 감독 윤재호 작품으로 ‘젠첸’이라는 청년이 중국에 사는 조선족 아버지가 죽기 전 아내를 다시 보고 싶다고 해서 어머니를 만나러 한국에 왔다. 막상 14년 만에 만난 어머니는 기대했던 모습이 아니다. 술집에서 일하면서 건달처럼 보이는 남자와 같이 살고 있다. 젠첸은 어머니의 애인을 인정할 수 없고 그 직업 또한 이해할 수 없다. 젠첸은 어머니에게 서운한 감정만 갖고 중국으로 돌아가지만 어머니가 남긴 공책 한 권을 통해 하나둘 어머니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된다. 이나영이 젠첸(장동윤)의 어머니를 연기하는데 어린 나이에 아들을 낳고 남편과 아들을 버리고 한국에 오게 된 어머니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가? 그녀가 탈북 여성이라는 것이 드러나고 돈에 팔려 조선족 남편(오광록)과 결혼했던 것이 밝혀진다. 물론 그녀의 비극적 삶은 거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뷰티풀 데이즈>는 그런 점에서 역설적인 제목이다. 아름다운 시절이 존재하긴 했을까? 탈북 여성이 생존을 위해 감당해야 했던 고통을 관객은 젠첸의 시선을 따라가며 확인하게 된다. 탈북자의 고난과 희생을 전시하는 작품이 아닐까 의심할 법도 하지만 영화는 피해자를 이해하고 공감하고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자 한다. 영화의 엔딩을 보고 나면‘ 뷰티풀 데이즈’가 이제 막 시작될지 모른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혈연의 굴레를 벗어나 인간애에 기반한 새로운‘ 가족의 탄생’이다. 부산 출생 윤재호 감독은 프랑스에서 미술, 사진, 영화를 공부했다. 단편 <히치하이커>(2016)는 칸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됐고 다큐멘터리 <마담B>는 모스크바영화제와 취리히영화제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2017년 마르테 볼 감독과 공동연출한 다큐멘터리 <레터스>는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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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BIFF’ 갈등과 정치적 풍파 해소, 영화제 정상화의 원년으로 ~~~▲ 2018 BIFF 기자회견중인 전양준 집행위원장(좌), 이용관 이사장(우)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018 BIFF)는 보이콧 철회와 영화제 정상화 원년이 될 것으로 본다. 지난 4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2018 BIFF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의 영화제 소개와 2014년 <다이빙벨> 상영 이후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해촉되고 이 에 반발한 영화인들이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하는 등 정치적 풍파를 겪었던 영화제가 2018년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의 복귀로 정상화 될 것이라고 하였다. 2018년은 4년간 계속된 진통을 끝내고 그간 끝까지 보이콧을 계속했던 단체들도 철회를 결정함으로서 올해는 정상적인 영화제를 치를 수 있게 됐으며 또한 부산시장이 서울에서 영화인들을 만나 사과와 함께 협조를 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으로 영화인, 관객 모두가 화합하는 영화제 정상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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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 배우 김남길· 한지민 선정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이하 ‘2018 BIFF’)는 6일 오후 ‘2018 BIFF’ 개막식 사회자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TV와 스크린을 오가며 분주히 활동 중인 김남길과 최근 장르불문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한지민은 오는 10월 4일 오후 7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개막식 사회를 맡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00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남길은 영화 <후회하지 않아>(2006)로 첫 주연을 맡았으며,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비담’ 역으로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나쁜 남자>, <상어>, <명불허전> 등 다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아시아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해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2017)에서는 살인범 역할로 분해 원작 소설의 캐릭터를 뛰어넘는다는 호평을 받았다. 김남길은 올해 하반기 크랭크인하는 공포영화 <클로젯> 출연을 확정하고 퇴마사 캐릭터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지민은 2003년 드라마 <올인> 여주인공의 아역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드라마 <좋은사람>에서는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영화 <청연>(2005)으로 스크린 데뷔 후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2011), <플랜맨>(2014), <밀정>(2016) 등 시대 배경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역할을 연기했다. <두개의 빛: 릴루미노>(2017)에서는 아로마 테라피스트 ‘수영’으로 분해 진정성 있는 연기를 보여 주었다. 최근에는 드라마 ‘아는 와이프’를 통해 동분서주 워킹맘 ‘우진’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봉을 앞둔 영화 <미쓰백>에서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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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미술의 대향연, 2018부산비엔날레 개막부산시와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8부산비엔날레’가 오는 9월 8일부터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과 구 한국은행 부산본부 등에서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 2018부산비엔날레에는 프랑스 출신 크리스티나 리쿠페로(Cristina Ricupero)가 전시감독을, 독일 출신의 외르그 하이저(Jörg Heiser) 가 큐레이터로 참여한 가운데 34개국 66개팀 125점에 이르는 미술작품들이 선보일 계획이다. 예년과 비교하여 올해는 정상급 작가들의 수준 높은 대형 작품들이 대거 전시될 예정으로 있어, 관람객들의 시선과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참여 작품 중 오귀스탱 모르의 신작 ‘말할 수 없는 것들’의 제작 과정에 공모를 통하여 선정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고, 천민정 작가의 ‘초코파이 함께 먹어요’ 에서는 관객들과 함께 초코파이를 먹으면서 남북분단의 아픔을 정으로 소통한다. 그리고, 정윤선 작가의 ‘길 위의 진실’ 작품을 통하여 관람객들이 직접 형무소 재소자 학살사건을 재현, 체험하는 등 단순 관람 차원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체험을 통해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퍼포먼스도 마련되어 있다. 이 퍼포먼스는 9월 8일(오전 10시, 오후 2시), 9월 9일(오전 11시, 오후 3시), 11월 10일(오전 11시, 오후 3시) 등 3일간 총6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학술프로그램, 교육프로그램, 축제·공연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비엔날레는 개최 장소에 있어서도 의미가 특별하다. 지난 6월 개관전시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부산현대미술관이 올해 비엔날레를 통하여 부산비엔날레전용관으로서의 국제적 면모를 더한층 업그레이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동안 부산시립미술관,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현재 F1963) 등 동부산권을 중심으로 개최되던 전시행사가 서부산권(부산현대미술관)과 원도심(구 한국은행 부산본부)으로 옮겨와 개최되면서, 시민문화향유권의 지역적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2016부산비엔날레 개최 시 폐산업 시설이었던 고려제강 옛 수영공장을 전시공간으로 활용, 그 가능성을 인정받은 후 복합문화공간인 ‘F1963’으로 탈바꿈하면서 도시재생을 통한 민관 협업의 성공적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을 상기한다면, 2018부산비엔날레가 향후 근현대역사박물관으로 조성 예정인 ‘(구)한국은행 부산본부’의 발전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부산비엔날레 개막식은 오는 8일 오후 4시에 부산현대미술관에서 국내외 예술인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타천무’를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며, 특별히 브라질 작가 ‘라우마 리마’의 개막 누드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는 평일과 주말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매주 월요일 휴무, 단 9.24 추석일 개관)되며, 관람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금~일요일,공휴일에 부산역~한국은행~하단역 지하철 1번 출구~현대미술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2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성인 1만 2천원, 청소년 6천원 등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www.busanbiennale.org)에 자세히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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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여성 고용 마사지 업소운영 조직력배 등 검거부산지방경찰청(청장 박운대)형사과 광역수사대는 지난 3일 취업 자격이 없는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들을 마사지 업소에 고용하여 부산 시내 서면, 해운대 지역 등 4개소에 불법 타이 마사지업소를 운영하여 2016.3. ∼ 2018.7.까지 약 15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등 관련자 31명을 출입국관리법 제18조 3항(외국인고용제한)위반 등으로 형사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부산시내 번화가인 서면, 해운대지역에서 타이 마사지업소를 운영하면서 취업을 할 수 없는 외국(태국) 여성들을 해외 현지 알선 브로커와 국내 알선 브로커를 통해 고용하여 마사지 업소 내에 외국 여성들이 생활할 수 있는 밀실을 만들어 단속을 피하면서 여권을 일괄 보관하여 이탈 방지와 감시로 여성들을 관리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또한, 마사지업소 운영 대리사장을 내세워 영업을 하였으나 끈질긴 추적수사로 실 운영자에서부터 대리사장, 외국여성 알선자, 자금 지원자(전주), 종업원까지 발본색원하여 외국여성 21명을 출입국 관리소에 인계 조치하고, 조직폭력배의 개입과 활동자금 유입을 원천 차단하였다. 경찰관계자는 “서민생활 주변에서 기생하는 조직폭력배들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여 건전한 풍토 조성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