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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창작가요제 「제19회 현인가요제」 개최부산시는 한국 가요제를 빛낸 국민가수 고(故) 현인 선생을 기리고, 우수한 신인가수를 발굴하기 위한 「제19회 현인가요제」를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송도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이사장 석현)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서구청이 후원하는 「현인가요제」는 전국의 실력 있는 신인가수 발굴과 대중문화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19년째 개최되고 있다. 특히 매년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최되어 서부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해양도시 부산을 알리는 관광문화축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올해 현인가요제 행사는 ▲8월 4일 고(故) 현인 선생을 추모하는 ‘선생님 그립습니다’ 공연으로 시작하여, ▲8월 5일에는 원로가수들의 ‘그 시절 그 노래’와 코미디언 이용식, 가수 백수정이 진행하는 가요제 최종예선, 그리고 마지막 날인 ▲8월 6일에는 전(前) 케이비에스(KBS) 아나운서 김병찬, 가수 향기가 진행하는 가요제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인순이, 양지은, 이솔로몬, 요요미, 김동현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현인가요제에는 총 15개 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은 오는 8월 5일 오후 7시 최종예선 무대에서 다시 한번 치열한 경쟁을 치루게 되며, 이 중 최종예선을 통과한 5개 팀만이 8월 6일 오후 7시 제19회 현인가요제 본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총 97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이 중 1차 사전심사를 통과한 32개 팀을 대상으로 2차 무대실연 심사를 치러 15개 팀을 선발했다. 본선 무대에 오르는 5개 팀은 본선 당일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은상 등 순위가 결정된다. 대상(1명) 1,000만 원, 금상(1명) 500만 원, 은상(1명) 400만 원, 동상(1명) 350만 원, 장려상(1명) 300만 원을 비롯한 참가상(10명) 각 50만 원으로, 총 3,050만 원이 수상자 및 참가자에게 주어질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현인가요제가 여름휴가를 맞아 부산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부산이라는 도시의 매력을 알리고, 무더위를 잊을 수 있을 만큼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故) 현인 선생은 1919년 부산에서 태어나, 도쿄예술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일본의 징용을 피해 중국 상하이로 건너가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광복 직후 귀국했고, 이후 ‘신라의 밤’을 비롯해 피란민의 애환을 그린 ‘굳세어라 금순아’, ‘비 내리는 고모령’, ‘청포도 사랑’, ‘전선야곡’ 등의 수많은 대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병인 당뇨병을 앓다가 2002년 4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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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1호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 등록·고시부산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낙동강 지방정원’이 삼락둔치 일원에 탄생하면서,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부산시는 오늘(1일) 삼락둔치 일원 250만㎡의 하천부지를 제1호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으로 등록·고시한다고 밝혔다. 해당부지는 국유지(환경부)로, 사상구 삼락동 29-61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이 지역은 과거 농경지로 이용되다, 낙동강 살리기 사업(2009.12∼2016.10)을 통해 자연수로, 습지, 보호숲, 자연초지, 산책로 등을 조성해 철새도래지로 기능할 수 있게 복원됐다. 이번 낙동강 지방정원 등록은 갈대, 습지, 자연녹지 등 복원된 삼락둔치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활용해 부산의 정원문화·관광·여가 활성화와 정원산업 확산을 도모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를 정착·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지방정원 등록요건은 부지면적이 10만㎡ 이상이어야 하며, 부지면적 중 녹지공간 40% 이상이어야 한다. 또, 주제정원을 갖추고 정원전담조직과 전문관리인을 두고 자체 품질·운영관리 평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이번 등록을 위해 지난해 평가 기준을 갖출 뿐 아니라, 지난해 7월 부산시 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환경부, 문화재청, 산림청 등 14곳의 관계기관과 협의를 완료했다. 또, 지난 6월 지방정원 예정지공고(20023-1897)와 부산시 지방정원 등록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침으로써 등록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는 기존 자연자원과 철새도래지 등 제1호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의 현장 여건을 반영해 철새, 사람, 공유, 야생 4개의 주제로 구역으로 나눠 정원을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겨울철에는 철새먹이터를 조성해 정원을 철새들에게 내어주고 봄부터 가을까지는 계절별 다양한 꽃밭을 조성하여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한다. 또한, 정원에 조성된 감전야생화단지를 활용해 체험·정원교육의 공간으로 만들고, 보호숲 녹지대를 시민들이 함께 가꾸는 참여정원으로 조성한다. 아울러, 삼락둔치 상단부에 있는 강변을 따라 샛길 생태문화탐방로를 조성하고, 강변에는 걷고 체험할 수 있는 강변정원을, 수로변에는 갯버들정원과 갈대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정원으로 제1호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을 3년 이상 내실 있게 가꾸고 운영한 다음, 부산 최초이자 국내 최대의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는 국가정원은 순천만국가정원(1호 92.6만㎡, ‘15.9월 지정)과 태화강국가정원(2호, 83.5만㎡, ’19.7월 지정) 2곳이다. 국가정원 지정 신청은 수목원·정원법에 정원면적이 30만㎡ 이상이어야 하고, 5종 이상 주제별 정원을 갖춰야 가능하다. 아울러, 정원전담조직과 전문관리인을 두고, 지방정원 등록 이후 3년 이상 지방정원을 운영해야 하며, 산림청 정원품질 및 운영관리 평가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이에, 시는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에 국가정원 전담팀을 신설(‘23.7.5.자)하고 이 팀에서 제1호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을 전담해 운영하도록 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순천시를 찾아 순천시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해 순천만국가정원의 주제 정원, 운영방식 등의 비법(노하우)을 공유하는 등 정책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철새와 사람이 공존하는 국가정원 기본구상(안)을 준비해 산림청, 환경부,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과 부산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이번 부산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 추진을 계기로, 기반구축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해 서부산권 균형발전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지방정원 상단부를 지나가는 대저대교 건설로 인한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 생태습지 조성하고, 이 습지를 활용해 낙동강 국가정원의 대표 공간으로 개발한다. 또한, 지방정원 접근로를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관광센터, 친환경이동수단 등을 구축해 수준 높은 정원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 최초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낙동강 지방정원이 삼락둔치 일원에 탄생함으로써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낙동강 지방정원을 3년 이상 가꾸고 운영하면서 국가정원 기본구상(안)도 내실 있게 준비해나가는 등 낙동강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과정들을 앞으로도 차질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옥상정원, 참여정원, 민간정원도 적극 발굴해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삶과 밀접한 정원정책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바꿔나가는 등 시민과 함께 가꾸는 정원도시 조성을 통한 ‘다시 태어나도 살고싶은 도시, 부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부산 낙동강 지방정원 계획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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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벨리즈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부산시는 어제(7월 31일) 오후 6시 30분 벨리즈의 최대도시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은 지난 5월 벨리즈 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의 양자면담에서 논의된 내용의 후속 조치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5월 부산에서 개최된 기후산업국제박람회* (World Climate Industry EXPO)의 리더스서밋에서 기조연설을 맡았던 존 안토니오 브리세뇨 벨리즈 총리와의 양자면담에서 부산과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이번 우호협력도시 협정으로 그 결실을 본 것이다. 한국은 1987년 벨리즈와 수교를 맺고 36년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협정을 맺고 있다. 벨리즈시티는 산호초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북반구 최대 규모의 보초(Barrier Reaf)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벨리즈시티와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은 중미 카리브해 국가와의 도시와의 도시외교 외연 확대로서 의미를 가진다. 부산시의 현재 자매⸱우호협력도시는 총 47곳으로 이중 중남미 지역에는 총 4곳*이 있다. 중미 카리브해 지역기구인 「카리브공동체(Caribbean Community)**」 소속 국가의 도시와는 최초로 결연하는 것이다. 이번 협정 체결로 두 도시는 해양⸱환경⸱관광⸱인적교류 등 공통점을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비전을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벨리즈시티는 한국해양대 등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기후위기 극복 방안에 관심이 많아, 공무원 및 교육⸱연구기관 등 초청연수를 통한 부산시와의 인적교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와 연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중심으로 한 중장기 협력사업 제안하는 등 벨리즈시티, 벨리즈와의 실질적 협력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번 벨리즈시티와의 우호협력도시 협정 체결을 통해 도시외교 외연 확대를 넘어 중남미 지역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우호세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되길 기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중남미 지역은 대한민국과 오랜기간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온 지역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도 핵심적인 전략지역이다”라며, “이번 벨리즈시티와의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계기로 부산시가 기후변화 등 전 지구적으로 당면한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플랫폼 역량을 갖춘 세계적 도시로서 세계 도시들과 함께 발전해나가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벨리즈시티와는 해양⸱환경⸱관광⸱인적교류⸱경제⸱문화 등 지속가능한 교류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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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콘텐츠·아티스트 한자리에!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확대 개최 결정!한국과 아시아 전역의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ACA)가 올해는 전 세계를 아우르며,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Asia Contents Awards & Global OTT Awards)로 돌아온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OTT축제(International OTT Festival)와 협력해 기존 아시아 전역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범주를 확대하며 더욱 차별화된 콘텐츠 시상식으로의 변화를 예고한다. 이는 성장하는 콘텐츠 산업의 변화를 적극 수용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웰메이드 콘텐츠를 시상 및 격려함으로써 세계적인 인지도를 제고하고, 우수 콘텐츠들의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콘텐츠 후보 지역이 아시아에서 전 세계로 확대 개편됨에 따라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 시상은 기존 12개 부문을 개편하고 5개의 시상 부문을 새롭게 추가하여 총 17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콘텐츠에게 수여하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상을 필두로 주·조연상, 그리고 올해 새롭게 신설된 리얼리티&버라이어티상 등을 포함한 10개의 경쟁 부문과 공로상, 인기상 등 7개의 초청 부문으로 구성된다. 또한,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작, 전 세계 스트리밍됨에 따라 플랫폼을 대상으로 한 시상 부문도 포함될 예정이다. 국내·외 우수한 플랫폼에 참여한 아티스트부터 제작자, 플랫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인 가운데, 레드카펫 행사와 다채로운 축하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는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편, 오는 10월 8일(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글로벌OTT어워즈의 시상 부문별 후보 접수는 8월 첫째 주에 시작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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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의 현충시설 『백산 기념관』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청장 전종호)은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 증대 및 생활 속의 보훈문화 확산을 꾀하기 위해 2023년도 ‘이달의 현충시설'을 선정하여 홍보하고 있다. 백산 안희제 선생 순국 80주년을 맞아 부산지방보훈청은 2023년 8월 이달의 현충시설을 중구에 위치한 「백산 기념관」으로 지정하였다. 백산 기념관은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 자금조달과 비밀연락망 등의 거점으로 활용되었던 옛 백산상회 자리에 1995년 건립되어, 독립운동가 안희제 선생의 애국심을 기리고 후세에 그 뜻을 길이 전하고 있다. 기념관 전시실에는 안희제 선생의 유품과 독립운동 자료 8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부산지방보훈청은 백산 안희제 선생 순국 80주년을 맞아 백산기념관 방문이벤트(여기보훈 홈페이지)를 실시하며, 전국의 현충시설 기념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앱”을 통해 편리하게 백산기념관의 전시물과 콘텐츠를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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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폭염 대비 특별 안전점검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사장 강준석)는 항만환경 특성상 장시간 옥외근무로 인해 하절기 폭염에 취약한 현장근로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하여 북항과 감천항 대상 특별 안전점검을 7월 26일 ~ 27일 양일간 실시했다. BPA의 안전·보안분야 실무자들이 협업하여 진행한 이번 특별점검 과정에서는 폭염 대비 항만 내 휴게공간, 폭염 대피소, 작업 간 유해요인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아울러 항만 보안근로자들의 휴게공간, 보안간이초소, 현장의 유해환경 등을 점검하여 항만근로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면밀히살펴보았다. 점검단은 특히 중대재해예방을 위하여 항만시설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비치 상태, 중장비 취급 작업현장의 유해 및 위험요소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미비한 점이 없는지 점검했다.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환경 특성상 장시간 옥외근무로 인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으므로 물·그늘·휴식 보장 등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관리자와 근무자 모두 기본 수칙을 지키며 상시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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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위원회’ 출범31일(월)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인적 구성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위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날 1차 회의에서 부산시민단체로부터 재추천된 김정환 부산YMCA 사무총장을 새로운 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최종결정하고 위원구성을 마무리하고 매주 정기회의를 통해 주어진 현안을 차례대로 논의하고 결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적구성을 마무리한 “부산국제영화제 혁신위원회”는 도약과 혁신을 위한 출범 변을 내놨다. 28살의 부산국제영화제는 많은 영화인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남다른 관심으로 짧은 연륜에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영화제로 성장 발전해 왔다. 그러나 91년의 역사를 지닌 베니스, 77년의 칸, 72년의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비하면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래서 더 많은 영화인들의 지혜와 도전정신, 그리고 시민들의 성원과 힘을 통합해 내는 집단지성의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부산국제영화제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혁신위원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우리 혁신위원 일동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이번 위기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가능한 모든 지혜를 모아 대안들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 대안의 마련은 우리 혁신위원들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따라서 다양한 공론의 장을 마련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정체성을 정립해 나가는데 필요한 원천으로 삼고자 한다. 현재 한국 영화계를 둘러싼 환경과 상황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은 상태이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롭게 활기를 찾고 힘찬 도약을 선도함으로써 한국영화의 미래를 견인하는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런 도약의 디딤돌을 잘 마련할 수 있도록 모든 영화인들과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하고 위원회의 출범 이유를 밝혔다. 한편, 혁신위는 지난 5월 9일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이사회와 임시총회에서 이용관 이사장의 측근인 조종국 전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이 운영위원장에 임명된 것에 반발한 허문영 집행위원장이 스스로 사퇴한 것이 계기가 됐다. 허 위원장의 복귀와 이사장·운영위원장 동반 사퇴를 두고 영화계가 두 갈래로 나뉘자, 지난달 6월 2일 열린 이사회에서 허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7명으로 꾸려진 혁신위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같은 달 6월 26일 임시총회에서 조 운영위원장 해촉하고 7월18일 조 운영위원장 선임 되고 70여일 만에 혁신위원회가 출범됐다. 혁신위는 올해 12월 임시총회 전까지 부산국제영화제의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새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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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8월 프로그램부산근현대역사관은 시민에게 무더위 속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오는 8월 12일, 26일 양일간 인문 강연과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23년 ‘사물의 인문학’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살롱>의 8월 주인공은 부산의 소설가 정영선이다. <별관 살롱>이란 여러 분야의 지성인을 초청해 사물을 화두로 이 시대에 필요한 일상의 철학과 사회상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소설가 정영선은 1997년 중편소설 「평행의 아름다움」으로 문예중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특히 굴절의 한국 현대사에서 소외되거나 희생된 이들에 주목해왔다. 그중 2023년 발표한 그녀의 여섯 번째 작품 『아무것도 아닌 빛』은 일제강점기부터 오늘날까지 긴 세월을 관통한 90세 남녀의 삶을 다룬 장편 소설이다. 사라져가는 빨치산과 원폭 피해자의 실제 구술을 다루며 어둠 속에 가려진 존재를 증명하고 빛을 부여한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별관 살롱에서는 역사와 문학을 날실과 씨실로 삼아, 현실보다 더 생동감 있는 세계를 구축하는 그녀의 작품 세계와 창작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정영선이 선택한 사물인 '동백꽃'을 화두로 “인간을 지탱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별관 살롱’ 프로그램 신청은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지난 7월 26일부터 선착순 접수(40명)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원도심 연가(戀歌)>라는 주제로 열리는 월간 공연 프로그램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별관에서 개최 중이다. 8월에는 원도심의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재즈 공연을 준비했다. <대청동 썸머타임>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부산의 실력파 재즈팀인 ‘민주신 트리오’가 무대를 채운다. 민주신 트리오는 재즈 피아니스트 민주신을 주축으로 드러머 조민재,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황대웅이 함께하는 3인조 재즈 연주팀이다. 이들은 정통 재즈 형식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대중에게 친숙한 재즈 음악을 작곡 및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조지 거쉰의 <썸머타임>과 레이 브라운의 <Buhaina, Buhaina> 등 재즈 곡은 물론, 민주신이 여름날 하늘처럼 쾌청한 느낌으로 편곡한 베토벤의 <비창 소나타>,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1악장>을 들려줄 예정이다. ‘월간 공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7월 28일부터 부산근현대역사관 누리집(busan.go.kr/mmch)을 통해 40명 선착순 접수로 진행하고 있다. 부산근현대역사관 관계자는 “8월 프로그램은 폭우와 폭염 등 변화무쌍한 날씨로 지친 시민분들에게 여름날 특유의 여유와 휴식, 지적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녹음이 짙은 중구 대청동 거리를 거닌 뒤, 별관을 방문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소설가의 이야기나 나른한 재즈 음악 속에 푹 빠져본다면 더할 나위 없는 피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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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맞춤형 연합 거리상담부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늘(31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 및 해수욕장 일대에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맞춤형 거리 상담(아웃리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거리 상담은 가출위험 청소년을 발굴 ·상담해 가정 복귀를 돕고, 보호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로 연계하는 청소년 맞춤형 지원 활동이다. 이번 거리 상담은 부산일시청소년쉼터(고정형)가 주관하고 부산청소년쉼터, 부산청소년자립지원관, 해운대경찰서, 부산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 등 18개의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거리 상담으로, 전국 청소년쉼터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연합거리 상담에서는 청소년 맞춤형 상담 서비스뿐만 아니라 캠페인,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고민상담, 복지정보 안내, 보호시설 연계 등 청소년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캠페인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바람개비 만들기, 드라이플라워 자석 만들기, 오엑스(OX) 퀴즈 등이 가능한 체험 부스도 마련해 청소년들의 가출, 성, 음주, 흡연 예방과 관련한 정보도 전달하고 게임 과몰입 예방 관련 활동 체험도 흥미롭게 진행할 예정이다. 부스는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김은희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연합 거리상담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의 가정·학교 밖 이탈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하며 “부산시는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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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부산바다축제」 위험요인 꼼꼼히 챙겨부산시가 다채로운 부산 바다의 매력을 발산하는 ‘제27회 부산바다축제’ 준비를 착착 해나가고 있다. 부산시는 「제27회 부산바다축제」 관람객의 안전사고를 예방·대응하기 위해 안전 위험요인을 빈틈없이 챙기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축제에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우려되는 모든 상황에 맞춰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실무협의회부터 수차례에 걸친 현장점검과 점검회의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지난 24일 다대포해수욕장 일대 행사장 현장을 찾아 직접 위험요인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안 부시장은 다대포해수욕장에 강화된 주요(메인) 프로그램이 처음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관람객 이동동선을 따라 백사장에서 다대포해수욕장 역까지 직접 걸어보며 안전 취약지역과 위험요소들을 구석구석 확인했다. 또한, 인근 관람 위험지역을 살펴보며 안전인력 배치 위치, 비상통로 확보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하고 이동에 불편사항이 없는지 관람객 편의 사항도 챙겼다. 아울러, 지난 28일 오후 3시 시청 7층 회의실에서 행정부시장 주재로 사하구, 해운대구 등 유관기관과 추진상황 최종 보고회를 열고, 성공 개최를 위한 기관별 역할과 준비사항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특히, 축제 추진상황을 최종 공유하고 기관별 협조사항과 안전 대책을 듣고 보완 사항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교통, 안전, 의료 등 행사 전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했다. 시는 현장점검과 보고회를 통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빈틈없이 신속히 보완해 행사 안전 전 분야에 대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대중교통 증편 등 관람부터 귀가까지 빈틈없이 관람객 안전사고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다대포해수욕장을 구역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총량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역별 수용인원이 초과하면 순차적으로 진출입로를 차단하고 출입인원을 통제한다. 또한, 해변로 내 관람인원 밀집 방지와 재난 취약계층 안전을 위한 안전대책도 수립하는 등 철저한 안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 개최로 안전 도시 부산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가 확보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행사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오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시민분들의 자발적인 질서유지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