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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새롭게 재단장… 개소식 및 통합설명회부산시는 '부산광역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새롭게 재단장해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산시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8년 4월 설립돼, 부산의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육성하는 종합지원기관으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개소는 효율적인 센터 운영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자 모라센터와 동래센터 2곳으로 나눠 운영되던 센터를 동래센터로 통폐합해 새롭게 재단장한 것이다. 또한, 센터는 재단장과 함께 올해부터 (재)부산경제진흥원이 위탁 운영한다. 공공기관의 비법(노하우)과 현장경험, 전문지식, 기반시설(인프라), 인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센터 운영의 효율과 능률을 올리고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 기반시설(인프라) 영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장한 센터 내에는 오프라인 제품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도 신규 구축돼 사회적경제기업이 자사의 신기술과 시제품에 대한 시민의 반응을 별도 비용 투입없이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센터는 ▲사회적경제 사업화 및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사회적경제기업 마중물 지원 ▲부산형 사회적경제모델 발굴 및 집중 육성 ▲유통 플랫폼 및 공공부문 판로진출 ▲지산학 연계 사업혁신 프로젝트 ▲임팩트투자 역량강화 ▲사회적경제 가치동행 아카데미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어제(15일) 오전 11시 센터 내에서 개최됐으며,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과 사회적경제 관련 단체협회장, 유관기관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어제(15일) 오후 3시 비(B)스타트업그라운드에서는 지자체 사회적경제 담당자와 유관기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부산 사회적경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이후 통합설명회)'도 열렸다. 통합설명회는 사회적경제 지원사업에 대한 지자체 담당자와 직원, 이해관계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설명회에는 센터의 사업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관련 기관이 추진하는 사업 및 안내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한국환경공단에서도 사회적경제기업이 접근할 수 있는 사회가치경영(ESG) 도입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설명했다. 통합설명회는 ‘유튜브’와 ‘바다TV’로 동시 송출돼 현장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관련 사업을 문의할 수 있도록 구글 등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질의사항을 취합 후 개별 이메일로 회신하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지원, 판로확대, 역량교육 등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경제 기업이 스스로 성장·발전할 수 있는 토양을 잘 만들어 부산에서 기업활동을 잘할 수 있게 부산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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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한일친선 교토부의회 의원연맹 접견박형준 부산시장은 어제(15일) 오후 4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와타나베 쿠니코(渡辺 邦子) 한일친선 교토부의회 의원연맹 회장을 만나, 부산-교토부 간 상호 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일본 내 도시 중 1976년 시모노세키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후쿠오카, 오사카, 나가사키현과 자매우호협력도시를 체결했다. 이번 일본 한일친선 교토부의회 의원연맹의 부산 방문은 부산과 일본의 교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두 지역 간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먼저 “교토는 문화․역사적인 깊이가 있는 품격을 가진 도시며, 그동안 부산시와 교토부와는 공식적인 교류는 없었지만 민간교류는 지속적으로 이뤄졌으며 오늘을 계기로 공식적인 교류 또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민간 차원의 부산-교토 한일친선협회 교류회와 교토 코리아 페스티벌의 하나인 조선통신사 재현행사를 개최해왔다. 이어서, 박 시장은 “올해 관광 시장 도약과 부산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교토부의 많은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교토부의회에서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숙박형, 전세기형, 콘텐츠형) ▲부산 축제 행사 활성화 지원사업 ▲부울경 상품 판매 전담 여행사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와타나베 쿠니코(渡辺 邦子) 회장은 “한일친선 교토부의회 의원연맹은 정치·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이 10번째 한국 방문으로 부산시와 교토부간의 교류가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라며, “또한, 부산시민들이 교토부를 편하게 다녀갈 수 있도록 우리 교토부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일본 오사카와는 우호 협력도시로 교류가 활발하고 오늘을 계기로 교토부와도 충분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부산과 교토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라며,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축하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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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 개소…부산시는 15일(월) 오전 10시 30분 청년두드림센터에서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고용부 2030자문단, 지역 청년 등 20여 명이 참석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의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부산 청년들을 직접 만나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올해 지자체와 고용노동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의 실효적인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성장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구직을 단념하는 ‘니트’(NEET·학업이나 일·구직을 하지 않는 사람)로 전환하는 것을 막고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청년들이 직장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 친화 조직문화를 전파해 청년들의 장기근속과 고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가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23억 3천만 원, 시비 8억 1천만 원 등 총 31억 4천만 원을 투입해,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청년카페 운영)’ 6 천명, ‘직장적응 지원 프로그램’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는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실업 초기 청년을 발굴해 구직 의욕을 돕고, 경력설계, 진로탐색, 실전 취업 준비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청년중심 복합 취업 공간이다. 초기상담을 통한 지역 청년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설계해 ▲자신감 회복[파인드 미(find me)] ▲진로 탐색[서칭 잡(searching job)] ▲취업 역량 강화[컴페텐시 업(competency up)] 등 세 가지 분야(트랙)를 통해 실질적인 청년의 취업과 사회 복귀를 돕는다. 또한, ‘청끌기업(청년이 끌리는 기업)’ 탐방과 청년이 선호하는 직무, 직종 등의 기업을 발굴해 청년과 기업의 연결(매칭) 서비스와 고용유지 지원 등 부산만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박 시장과 이 장관은 '부산 청년잡(JOB) 성장카페' 개소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한 후 간담회에 참석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으며 청년카페의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청년성장 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재학생, 청년 근로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청년들은 “청년잡(JOB) 성장카페를 통해 부산시의 우수한 기업 정보도 알고 싶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도 제공받고 싶다”, “저와 비슷한 여건에 놓인 친구가 취업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해 주고 이를 통해 진로나 취업전략을 지도(코칭)해 주는 프로그램도 있었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청년성장 프로젝트'가 정부와 지자체의 우수 청년정책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 부산 지역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우리 청년들이 부산에서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이번 프로젝트가 큰 힘이 될 것이다”라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부산만의 특색을 잘 살려 '청년성장 프로젝트' 사업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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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 中 글로벌 항만기술포럼- 부산항 자동화 및 디지털화 성과 홍보부산항만공사(BPA) 중국대표부가 10일 상하이에서 열린 ‘제11회 포트테크 아시아(PORTECH ASIA)’에 참가해 부산항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홍보했다. 포트테크 아시아는 중국항만협회와 상하이시 교통위원회가 주관하고, 상해국제항운센터와 상해항만협회가 주최하는 글로벌 항만기술포럼이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항만협회(IAPH), 상하이국제항만그룹(SIPG), 텐진항항만그룹 등 중국의 항만 관련 기관을 비롯해 태국, 폴란드, 벨기에 등 해외 주요 항만 및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들(HHLA 등)이 참가했다. BPA는 주요 항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난주 개장한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터미널의 주요 특징, 시설, 장비 현황 등을 소개했다. 항만 관계자 간 실시간 정보공유 플랫폼인 체인포털의 트럭예약 시스템, 환적 운송시스템, 통합정보조회 시스템 및 전자화물인수도증(e-slip)의 도입 배경과 성과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BPA 중국대표부 황인중 대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부산항의 항만 자동화, 디지털화를 통한 환적 경쟁력 향상과 비교우위 요소들을 적극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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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제44회 장애인 날’장애인 미술展 연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스포츠시설에서 장애인 미술 전시회가 한 주간 동안 열린다. 부산시설공단는 제44회 장애인의 날(4.20.)을 전후하여 장애인 창작 활동 미술(그림) 전시회를 한마음스포츠센터 1층 열린 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4월 17일(수)부터 4월 23일(화)까지 마련되는 이번 전시는 차별과 편견없는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 3탄. 해운대구장애인복지관 협력으로 장애인들의 창작 활동을 담은 미술(그림) 작품 2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는 한마음스포츠센터는 해마다 색다른 아이템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평등한 세상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2022년에는 첫 프로젝트로 ‘장애인 차별 금지법’ 홍보와 장애인 제작 에코백나눔 캠페인 전개했다. 지난해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장애인스포츠 바라봄, 사진전시회」를 열어 장애인의 역동적인 체육 사진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 장애인 미술(그림) 전시회를 기획해 시민소통에 나선다. 한편,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는 2023년 전국 장애인스포츠시설 최우수 기관 선정에 이어 2024년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해운대지역 종합체육시설 우수 업체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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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오페라하우스 재설계 완료… 오는 5월 2일 공사재개부산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공법 선정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했던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 2일 공사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작년 부산 오페라하우스 파사드 구현을 위한 건축 정보 모델(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BIM) 실시설계와 현장 실물모형 제작 및 공법검증을 추진한 결과, 비정형 파사드 구현 공법으로 원설계 공법인 트위스트 공법을 선정했다. 공법 선정 이후 시와 HJ중공업은 사업추진 실태조사 결과 확인된 일부 구조물이 설계도서와 일치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구조적 안정성 확보 등을 위한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시는 원설계자(스노헤타)와 설계 구현 확인을 거쳐 원설계 파사드 곡면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한 이후, 현 시공 상황을 고려해 마감 두께 조정 및 구조적 안정성을 ‘한국BIM학회’의 비정형 건축물 컨설팅을 통해 검증 작업을 거쳐 재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5월 2일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를 재개한다. 향후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오차 등에 대해서는 한국BIM학회와 재설계 참여업체 등이 실시간 피드백을 통해 즉각 보완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심성태 시 건설본부장은 “이번 공사재개 이후 철저한 현장·공정관리 및 건축관계자와의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세계적인 수준의 오페라하우스를 건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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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 에스컬레이터 15일 개통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2개소가 들어섰다. 부산시설공단은 15일(월) 부산진구 중앙대로 소재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 3번, 5번 출입구에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부전시장과 인접한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은 유동 인구가 높아 임산부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승강시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곳이다. 이에 공단은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 3번, 5번 출입구 2개소에 상·하행 방향 이동이 가능한 에스컬레이터와 캐노피(비나 눈이 올 경우 보행자를 보호하기 위해 씌워진 일종의 지붕) 설치 사업을 시행했다. 공단은 서면지하도상가 부전몰에 새롭게 승강시설이 조성됨에 따라 지하도상가, 부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쇼핑환경 제공과 함께 상권 활성화에 기여는 물론이고 임산부 및 노약자 등 많은 교통약자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설치사업은 이용시민 편의 증진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지하도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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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부산 도시텃밭 토양 안전성 조사 실시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부산지역 내 소규모 도시텃밭의 토양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농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매년 소규모 도시텃밭의 토양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를 통해 「토양환경보전법」상 농작물 경작에 적합한 기준(토양오염우려기준 1지역 적용) 농도 이내 여부를 확인한다. 조사항목은 중금속 8항목이며, 조사 대상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포함해 신규로 조성되거나 시민 생활과 밀접한 도시텃밭 64개 지점(구·군별 4지점씩)이다. 중금속 8항목은 아연, 니켈, 비소, 카드뮴, 구리, 납, 6가크롬, 수은이다. 조사 대상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유치원·어린이집(51.6퍼센트(%)) ▲복지시설(18.8퍼센트(%)) ▲학교(9.4퍼센트(%)) 등이 있다. 연구원은 조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지점이 있을 경우, 빠른 시일내 해당 구·군에 통보해 텃밭 토양 교체 및 재배작물의 식용 금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소규모 텃밭의 경우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 복지시설에서 주로 조성해 경작하는 만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텃밭에서 자란 재배 작물을 섭취하지 않도록 결과를 빠르게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해 도시텃밭 토양 오염도 조사 결과 64개 지점 중 9개 지점에서 3개 항목이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 적용)을 초과해 재배작물의 식용 금지 및 텃밭 토양 교체를 안내한 바 있다. 정승윤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관심과 여가활동의 증가로 도시텃밭을 가꾸는 시민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텃밭에 보급되는 토양의 안전성이 매우 중요해졌다”라며, “우리 연구원에서는 안전한 토양에서의 경작활동 및 건강한 먹거리 재배를 위해 도시텃밭 토양 안전성 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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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5% 고수익’속여 25억 편취 리딩방 운영자 검거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5일(월) 가상자산 선물 투자 관련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가상자산 투자리딩방 운영자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A씨는 2020년 6월경부터 가상자산 투자 관련 ○튜브 채널 및 SNS에서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매매봇과 전문적인 트레이더를 통한 투자로 원금과 월 10~50% 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34명으로부터 25억 원을 수신⋅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튜브 채널의 유료 구독자들에게 SNS 메신저를 이용해 전송한 ‘상품 설명서’에 “가상자산 선물 투자 회사를 운영 중이며 매매봇과 다수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했다.”라고 기재하는 등 피해자들을 속여 투자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연령대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으며, 피해 금액도 적게는 수백만 원부터 많게는 2억 5천만 원에 이르렀다. 피의자는 이처럼 편취한 투자금을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선물 투자에 사용했는데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해 8월 A씨에게 코인 투자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한 뒤 치밀하게 혐의를 입증하여 3개월 만에 피의자를 구속 송치했다. 수사 과정에서 범행이용계좌 분석을 통해 다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한 경찰은 수사 범위를 확대하여 30여 건의 범행을 추가로 밝혀내 지난달 말 추가 송치했다. 또한 재범의지를 차단하기 위해 피의자 명의의 부동산⋅외제차 등 5억 2천만 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 신청하여 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부산경찰청(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근절하고, 특히 고수익을 보장하며 투자금을 가로채는 투자리딩방 사기 범죄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SNS를 이용한 허위광고를 통해 투자를 유도하거나, 투자 권유 시 ‘원금 보장’, ‘단기간 고수익’ 등 투자자를 현혹하는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 범죄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투자 과정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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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령군,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상생협력에 첫발 내딛다!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3시 경상남도 의령군청에서 의령군(군수 오태완)과 환경부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상호 협력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 영향지역 주민지원, 농업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의령군을 전격 방문한 박형준 시장과 오태완 군수가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낙동강 유역 맑은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1991년 페놀 사태 이후 부산과 동부경남 주민의 먹는 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이들 지역의 취수원을 다변화하는 사업이다. 의령과 창녕의 강변여과수와 합천 황강의 복류수를 하루 90만 톤 취수해 부산과 동부경남에 각각 42만 톤, 48만 톤씩 공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 환경부가 사업 추진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취수지점을 분산, 지점별 취수량을 축소함으로써 취수지역의 지하수위 저하를 최소화하고 창녕함안보 상류지역의 강을 취수함으로써 취수 안정성 또한 높이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시는 30년 숙원사업인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공급'의 첫 물꼬를 트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주춧돌을 마련했으며, 의령군과 함께 상생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를 계기로 취수지역 농민의 피해예방 대책을 최우선으로 마련하고, 의령군 농산물 구매 지원 등 시와 의령군이 상생발전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8년 건립 예정인 시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연간 200억 원 규모로 영향지역 농산물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며, 취수지역 농민들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기 위한 추가적인 지원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상생협약식에는 평소 부산의 물 문제 해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재부경남향우연합회 회장, 재부의령향우회 수석부회장, 농협중앙회부산본부장 등도 참석해 이들과 시 직원이 마련한 총 2,1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부산과 의령 간의 상생협력에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들은 의령군 농축산물 구매 등 앞으로 민간차원의 지원사업도 마련해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취수지역 농민 지원과 피해예방 대책을 세밀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고자 이날 상생협약식을 마치고 의령군 취수원 개발예정지를 방문해 현장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주신 의령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의령군의 소중한 물을 나누기 위해서는 취수지역 주민분들의 동의가 최우선이므로 이를 위한 충분한 주민지원과 농가피해예방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특히,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농업용수 부족이 예상되면 취수를 중단하는 등 주민분들의 피해방지와 지원을 위해 의령군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